소통과 나눔의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
소통과 나눔의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6.04.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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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8월 처음 문을 연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소통과 나눔의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비전으로 갖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천5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문화를 유도하고 복지적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센터는 수요처와 상호 네트워크를 갖고 장수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장수군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의 교육에서부터 봉사활동의 범위 확대 및 정보교류 등 장수관내 구석구석 이들의 봉사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 없이 수호천사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주요프로그램>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장수군은 자원봉사 인적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다. 이에 장수군자봉센터는 이를 극복하고자 봉사자 자원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이`미용 교육을 비롯해 쑥뜸, 수화,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건강증진과 문화예술 특화교육, 청소년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등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중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장수군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육을 받고 구성된 봉사단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찾아가는 전문자원봉사단’으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귀반사, 쑥뜸, 손마사지, 말벗 등의 활동을 연중 펼치고 있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미용 전문봉사를 비롯해 사랑을 가득담은 쑥카스테라와 우피파이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행복나눔빵굼터의 제빵봉사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투게더, 장수, 사랑나눔, 사과꽃 등 4팀의 가족자원봉사단 10가족 50여명은 매주 토요일 돌아가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원예치료, 생활용품 만들기 등의 봉사를 펼치는 가족자원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청소년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소외계층에 도배, 장판, 전기시설, 가구교체 등 집수리봉사를 나누는 사랑나눔 주거힐링사업,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의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에서 건조까지 제공하는 이동빨래방차 운영, 장수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연 및 이동자원봉사, 추석을 앞두고 펼쳐지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기간 내 행사진행 및 환경정화봉사와 자원봉사자 관리 등 다채로운 행사에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동

 장수군자원봉사센터는 자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전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귀반사, 쑥뜸, 네일아트, 손마사지 봉사활동과 양`한방진료, 장수사진촬영, 이동세탁서비스, 발마사지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아울러 무진장소방서와 함께하는 119안전복지의 날 행사,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장수사랑복지한마당에도 봉사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날 장수교육네트워크와 함께한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에는 관내 중고교생 2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진행을 돕고, 또한 지역 청소년과 12회째 열린 장수골 청소년문화제에서 사랑나눔 기부금 저금통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 계획>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최근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원봉사와 여행(볼런투어, VolunTour)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원하는 도시민이 늘면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방문한 곳의 사회 환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계기를 갖기 원하는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에 센터는 ‘여봉 함께해요!’란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자들은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오미자청 만들어주기 및 사랑의 편지쓰기와 참여자 기부금으로 추석명절 독거노인 사랑의 장수사랑상품권 나눔 등 활동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이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으로 자원봉사의 의지를 가지고 있어도 자원봉사를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행+봉사를 통해 즐겁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포괄적인 자원봉사자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봉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영하 센터장은 “올해 기존의 봉사활동을 충실히 유지하면서 여행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이 일반화되어 모든 국민이 쉽게 다가 갈수 있는 새로운 자원봉사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대흐름에 발마춰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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