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자전거길 정비 나서
섬진강 자전거길 정비 나서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6.04.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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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 시즌을 맞아 '섬진강 자전거길'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13년 '섬진강 자전거 길' 개통 후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균열ㆍ침하 등으로 파손된 자전거도로 노면과 난간 등의 주요 시설물을 정비해 왔다.

또한, 올해에는 2억3천400만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해 섬진강 자전거길의 안내표지판, 난간 등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정비에 나서 이용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섬진강 자전거 길은 지난 2013년 6월 개통해 임실 섬진강 상류를 시작으로 전남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총 148km구간으로 전국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길로 입소문을 타면서 각지의 많은 자전거 이용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덕치면 물우리에서 천담리까지 12km구간은 자전거를 타며 맑은 물소리와 빼어난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명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김용택 시인 생가와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로 알려진 구담마을 등 볼거리도 풍부해 매년 1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중 하나인 '섬진강 자전거 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이용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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