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총선, 사전 투표가 판세 가른다
전북 총선, 사전 투표가 판세 가른다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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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8일과 9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사전 투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전 투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북 지역 총선 승리의 주된 변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투표제는 오는 13일 투표 당일에 투표가 여의치 못한 유권자들의 소중한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 지역에서는 241개 읍면동 사무소에 사전 투표소가 마련된다.

사전 투표가 이번 총선 판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근거는 과거 사전 투표에 가장 적극성을 보였던 연령층이 20대라는 점이다.

역대 선거를 보면 연령대별 투표율은 60-70대 고령층 일수록 높고 연령층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사전 투표가 도입된 이후 20대의 투표 참여가 기존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실제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전체 투표자 대비 사전투표자 비율은 20%를 넘었다.

이같은 사전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전북 지역 역시 정당과 후보별로 지지층이 나뉘어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젊은층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사전 투표가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이 때문에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각 정당 후보들도 사전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별 적극 지지층의 사전 투표 참여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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