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표심 잡기 화력 집중
마지막 주말, 표심 잡기 화력 집중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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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 전주 중화산1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김얼기자

4·13 총선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새누리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더만주), 국민의당 각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막판 전북 표심 잡기에 화력을 집중시킨다. 특히 전북 민심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번 주말이 총선 승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1석 이상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이번 주말동안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주권 전희재(전주갑)·정운천(전주을)·김성진(전주병) 후보를 비롯한 9명의 후보들은 전통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하면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더민주는 주말과 휴일인 양일간 정청래 의원 등이 이끌고 있는 ‘더컸유세단’과 문재인 전 대표 등이 잇따라 전북을 방문해 전북 민심을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오후 전북을 방문을 통해 정통 60년 야당의 명운을 걸고 박근혜 정부 심판과 정권 교체, 경제 회복이라는 3대 키워드로 선거 후반 야권표 결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어 정청래 의원이 이끌고 있는 ‘더컸유세단’은 10일 전주를 찾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전주병을 비롯한 전주권 3명의 후보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일주전에 전북을 찾았던 안철수 대표의 전북 재방문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권노갑 고문 등 중앙당 차원의 중량급 인사 등이 대거 전북을 방문해 후보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북 재방문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9일 정동영(전주병)·유성엽(정읍·고창)·김관영(군산) 후보가 도내 전통시장을 순회하면서 후보들에 대한 합동 지원 유세전을 계획하고 있다.

10일에는 국민의당 권노갑 고문과 김한길 전 대표가 잇따라 전북을 찾아 도내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지원 유세에 나선다.

7일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에 따르면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 전북 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상당수 지역에서 5% 이내의 초접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전북 대부분 선거구에서 선거 초반 우세했던 후보와 2위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에 따라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주말과 휴일의 선거유세가 오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의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4·13총선 선거 운동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 이어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정면으로 맞붙게 될 제2차 전북 대첩이 유권자들의 표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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