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정운천 후보는 공약 도둑질 중단하라”
전주시의회 “정운천 후보는 공약 도둑질 중단하라”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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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가 새누리당 전주을 정운천 후보에 대해 “공약 도둑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주시의회 박현규 의장과 김명지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7일 전북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의 공약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현재 전주시에서 시행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기도 전에 남의 것을 도용하고 포장만 바꾸는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범죄 행위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정 후보는 전북도의 주요 현안을 자신 혼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 실세와 담판지어 해냈다고 말해왔고 이번 총선에서 또한 예산 폭탄으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국가 운영 시스템을 무시하는 독재적 발상이며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무지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또 “2천여명의 전주시 공무원들이 노력한 성과를 한순간에 도둑질 하려는 정운천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정 후보의 이런 행위는 무임승차했다가 강도로 돌변해 차까지 뺏어가려는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공약 폐기와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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