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농협(조합장 유한기)은 전주의 대표 농산물인 배 개화기를 맞아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농립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7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배 재배농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배 리더양성교육 및 배 수출검역요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개방 및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방법으로 올해부터 대만 등으로 배를 수출하기 위해 사전에 실시하는 교육으로, 배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교육, 수출 배 농약 사용 및 검역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유한기 조합장은 “배 수출 및 전문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국내 시장의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북전주농협은 2015년 9월 산지유통센터를 건립, 배, 복숭아, 포도, 딸기, 양상추 등의 작물을 공동선별한뒤 인근 대형마트에 납품해 농산물 수입개방 및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수출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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