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의 전쟁
설탕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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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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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은 희고 눈과 같은 당이라는 뜻의 설당(雪糖)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설탕은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얻은 원당을 정제해서 만든 천연 감미료다.

▼ 설탕은 과자나 빵등 가공식품에서 빠질 수없는 필수품이다. 역사적으로 인류에게 단맛을 제공해 준것은 꿀이지만 인도에서는 오래 전부터 설탕을 많이 이용해오고 있었다. 그러다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설탕 최다 생산국은 브라질이다.

▼ 설탕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많이 먹는 나라는 싱가포르로 국민1인당 연간 소비하는 설탕량이 75kg이고.이스라엘이 59.2kg. 쿠바 60kg. 브라질 58.0kg .미국 30.3kg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3.7kg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22.1kg으로 한국인 설탕 섭취량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안정처의 국민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보면 권고 기준 이상으로 당류를 섭취하는 사람이 2013년도 기준으로 34%.로 2010년 30.3% 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젊은층은 2명중 1명꼴로 과다 당류 섭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충치를 연구하는 정세환교수(강원 원주大)는 국민1인당 연간10kg 이내로 설탕 소비를 줄인다면 충치 예방은 물론 당뇨와 비만을 크게 줄일 수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타민 음료. 에너지음료와 주스등에 설탕이 많이 함유 돼있다면서 "설탕세"를 신설. 설탕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정부가 설탕 과다 소비에 따른 문제를 인식하고 설탕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한다는 보도다. 담배에 이어 설탕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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