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추 육묘관리 현장지도 총력
임실군 고추 육묘관리 현장지도 총력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6.04.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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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명품고추 생산을 위한 고추 육묘관리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도 4월 날씨는 예년에 비해 온도가 높고 일조시간이 길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 대비 총채벌레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예방 및 방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군은 관내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육묘시설 내 온도 및 병해충 관리와 물 관리 등 현장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총채벌레(칼라병)는 TSWV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해충으로 꽃 속 및 신초부분에 존재해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포장에 정식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진딧물, 응애, 모잘록병을 비롯해 지속되는 고온현상에 유묘탄저병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병해충 피해예방에 농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

아울러 고추 육묘 물 관리는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실시하고 포트 밑까지 물방울이 맺히도록 공급해야 하며 해가 지기 전에 표면의 수분이 적당히 마르도록 조절해 병해충을 예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고추 육묘관리가 2차~3차 수확기의 수확량이 결정될 만큼 중요하다"며 "기온이 변하는 시기에 육묘관리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해 고품질 고추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지역의 고추 정식시기는 이달 말부터 5월초가 적정하며, 정식 시기가 빠를 경우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고 늦어질 경우 활착이 지연돼 생육 불균형을 초래, 병해충 저항성이 약해지므로 반드시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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