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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종인, 비례대표 사퇴 배수진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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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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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야당 텃밭인 전북 등 호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종인 비대위대표가 비례대표 2번 사퇴의 배수진을 쳤다.

 4·13 총선을 일주일 남겨두고 전북 총선판이 격랑에 휩쓸릴 전망이다.

 정치권은 더민주의 호남에서 고전을 김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문제와 공천파동, 반친노 정서를 꼽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으로 김 대표의 2번 비례대표 선출 파동을 꼽았다.

 실제 김 비대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후 더민주 지지율은 상승곡선을 그었지만 비례대표 파동이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 작용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치권은 김 비대위 대표의 대표직 사퇴 발언과 관련해 “‘고뇌에 찬 결단”이라며 “현 총선상황의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더민주 김 비대위 대표는 6일 총선 목표 의석으로 제시한 107석을 달성하지 못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 비례대표 의원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비대위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07석이 안 되면 당을 떠나겠다는 말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당을 떠나는 것과 동시에 비례대표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큰 미련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더민주 지지율 하락의 이유가 됐던 3가지 문제 가운데 김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선출 문제는 일정부분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비대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문제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문 전 대표를 꼭 모셔야겠다는 몇 분이 계신다는 것은 안다”며 “그러나 특정인을 위해 가는 것이 전체 호남 투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문 전 대표 스스로 호남의 득표가 더 잘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저로선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호남에서도 문 전 대표를 모셔다 유세하는 게 득표에 유리하다 하는 분들이 초청하면 제가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그러나 “전북에서 더민주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공천 파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말이 없다”라며 “공천잘못에 대한 김 비대위 대표의 직접적인 사과가 있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비대위 대표는 안 대표가 야권연대 무산책임을 김 대표에게 돌렸다는 질문에는 “혹시 선거가 잘못돼 야당을 분열시켰다는(비판을 받을까봐) 면피용으로 얘기하는 것”이라며 “통합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장본인이 안 대표인데 그 책임을 어디 다른 데로 넘기려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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