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있는 진흥패턴(대표 곽구희)이 저비용 고효율 LED 확산렌즈를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서 주목을 끈다.
5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연구개발(R&D) 연계 기술애로 지원사업을 통해 진흥패턴은 광효율이 향상된 가로등기구 렌즈인 LED 확산렌즈를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아이템은 현재 LED 등기구 하나에 들어가는 84개의 렌즈를 7개로 줄이고도 광확산(배광)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제작단가도 약 70% 절감할 수 있다.
진흥패턴 제품은 성능을 인정받아 작년 8월 말부터 바로 군산 미장지구 조성사업 등에 납품돼 지난해에만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 회사 전체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LED 등기구 분야에서 30%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전북TP의 백 원장은 “기술개발 분야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진흥패턴과 같이 테크노파크의 도움을 받아 계속 기술개발에 도전하여 매출증대와 주력제품 발굴 등의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홍 기자
<사진설명> 진흥패턴의 곽구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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