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뭐길래’ 질투가 범행으로
‘사랑이 뭐길래’ 질투가 범행으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6.04.04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에 눈이 멀어 범죄를 저지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 4일 박모(23)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일 새벽 1시 47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박씨는 친구 김모(23)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김씨가 만난다는 것을 알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박씨는 김씨의 얼굴을 십여 차례 때리고 주변에 있던 벽돌을 들어 김씨의 이마에 내리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김씨는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호감 있는 여성의 집을 턴 남성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11시 30분께 정모(36)씨는 지인과 함께 A(35 여)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10여 점 등 2,0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년 전 인력사무소에서 A씨와 알게 돼 연인으로 발전하는 듯했지만 얼마후 사이가 멀어지자 홧김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완산경찰서는 4일 정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