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오 영 선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오 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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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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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화합에 힘쓴 국무위원 오영선 선생 [1886.4.13~1939.3.10]

  오영선선생은 배재학당에서 신학문을 배우며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했으나 1907년 8월 일제의 군대 강제 해산으로 장교의 꿈을 접었습니다. 이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으나 배일사상으로 인해 퇴학처분을 받았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선생은 함북 성진의 협신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면서 비밀결사인 신민회에 가입하여 국권회복운동에 참가하였습니다.

 활동하다 일제의 강제 병합 후 북간도로 이주, 독립군 장교 양성에 주력했습니다.

 1920년 이후에는 상해로 활동 거점을 옮기고 임시정부 국무원 비서장으로서 국무총리 이동휘 선생을 보좌했습니다.

 1924년 12월 박은식 내각이 들어서면서 법무총장에 선출된 선생은 정국쇄신을 위해 헌법을 개정했습니다. 또 정의·신민·참의 3부를 설득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도록 했습니다.

 임시정부 외곽단체인 대한교민단, 대한적십자회와 임시정부경제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임시정부를 지원하였습니다.

 임시정부의 개혁과 대동단결을 주장하던 선생은 1939년 상해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정부는 임시정부의 통합을 주도한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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