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 “토론회 불참 후보, 언론사 공동대응할 터”
전북기자협회 “토론회 불참 후보, 언론사 공동대응할 터”
  • 장정철기자
  • 승인 2016.04.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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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하는 언론사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일부 후보자가 불참하면서 토론회가 무산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전북기자협회(회장 장태엽)는 3일 성명을 통해 “향후 토론회에 납득할만한 사유 없이 불참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소속 11개 언론사 기자들이 공동 대응하는 등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재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기협은 “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후보들의 이력과 정책, 생각을 검증하는 자리이자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시민의 대표가 되고자 하는 후보는 마땅히, 당당히 서야 할 토론의 장이다”며 “특히 이번 총선은 지역구 획정과 후보자 공천이 지연되면서 어느 때보다 유권자가 후보자를 알고 검증할 시간적 기회가 적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진행될 토론회에 후보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한다면 후보자가 자격을 검증받고 시민과 소통하지 않고도 당선될 수 있다며 유권자를 깔보는 안하무인적 오만한 생각을 가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전북지역 선량이 되고자 하는 모든 후보자에게 앞으로 진행될 토론회에 당당히 참석해 달라고 정중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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