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후보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 무시”
더민주 “후보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 무시”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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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국민의당 김제·부안 선거구 김종회 후보의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 토론회 불참과 관련“김제 시민과 부안 군민들을 무시하는 행타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지난달 30일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김제·부안)가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돌연 불참해 토론회 자체가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이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김제 시민과 부안군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상대후보자들을 무시한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태다”고 비판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특히“김 후보는 이미 지난달 28일과 29일에도 예정돼 있었던 토론회의 참석 여부를 번복한 바 있다”며“이러한 악의적인 행동은 결국 김 후보가 정책 선거를 치루기 보다는 소지역주의에만 편승해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린 깜깜이 선거, 묻지마 선거를 치룰 생각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이어“국회의원 후보자는 예비정치인으로서의 도의와 책임을 갖고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마땅하다”면서“하지만 김 후보는 토론회 참여시 잘못된 부분이 편집돼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억측과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고 있고 이는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으며 스스로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천하에 알리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이와 관련“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토론회에 불참해 헌법적 가치인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김 후보와 이를 방관하고 있는 국민의 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유권자를 무시하는 이러한 행태가 반복될 경우 김제 시민과 부안 군민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는 지난 1일 공식선거운동기간 동안 모든 후보자초청토론회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9일 지역신문 주최로 진행된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의 일부 영상이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날인 31일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포되면서 긴급히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토론회에 참관했던 한 방청객이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31일 언론사에서도 녹화 영상을 게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편파적인 내용으로 편집된 영상인 만큼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을 저해할 여지가 크다고 김 후보 측은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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