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의원 간 총선 행보 엇갈려
장수군의회, 의원 간 총선 행보 엇갈려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6.03.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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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 더불어 민주당(이하 더민주)소속 기초의원들이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소신에 따라 지지선언과 탈당을 감행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수군의회 정영모, 한규태 의원과 (전)더민주 임정권 연락소장은 지난달 31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창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협의회장 7명과 핵심당직자 등이 동반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친노 패권주의와 불통의 리더십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고 특정계파의 패권주의와 분파주의가 득세하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야당을 기반으로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의 시발점이 되어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기위해 국민의 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공표했다.

  이들의 탈당으로 기존 더민주당 장수군 당직자 중 약 70%가 동반탈당하면서 안호영 후보는 장수군에서 더민주당의 새로운 조직을 얼마나 빨리 복구하느냐에 따라 총선에서 입지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8일 더민주당 소속 진안, 무주, 장수군 군의원은 진안군의회 3층 본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더민주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공천자를 지지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장수군의회 오재만 의장을 비롯해 김용문 부의장, 유기홍, 김종문, 이희숙 의원도 안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분열을 조장하고 반칙과 부정으로 얼룩진 구태 정치세력의 부활을 막아 2017년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안호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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