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후보, ‘완주-전주 통합추진 사과’ 비판
안호영 후보, ‘완주-전주 통합추진 사과’ 비판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6.03.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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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영 후보측은 31일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의 ‘완주-전주 통합 과정서 마음 상처 입은 군민께 송구하다’라는 기자회견과 관련, 지난날의 과오를 인정하면서도 정작 완주-전주 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피해자들과 피해금액에 대한 언급은 커녕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임정엽 후보는 완주군수로 재직하면서 통합에 관한 주민투표가 있기 1년 전인 2012년 7월부터 이미 전주종합경기장 등을 짓기 위한 계약을 맺고, 주민투표 2개월 전에는 민간업체들에게 용역을 맡기고 통합청사 부지를 매입하는 등 32억 6천868만원 상당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임정엽 전 군수가 주민들의 뜻을 거스르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애꿎은 담당공무원 3명이 징계처분 요구를 받고, 2016년 안전행정부로부터 완주군의 지방교부세가 24억 4천만원이나 삭감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전적으로 임정엽 후보에게 있는데 선거 앞두고 사과하면 진실로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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