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익산갑, 이춘석 압도적 우세
[여론조사]익산갑, 이춘석 압도적 우세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3.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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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이춘석 후보의 3선 등정 여부가 주목되는 곳이다.

중진 부재의 전북 정치권 입장에서 이 후보의 당락은 20대 총선 이후 전북 지형을 그리는 밑그림이 될 수 있다.

 더민주 경선에서 유일하게 현역 생존자인 이 후보의 총선 행보는 일단 경쾌하다.

 본보와 MBC·J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3.2%의 지지도로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29.8%)를 크게 따돌렸다.

 익산갑 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김영일 후보가 11.1% 지지를 얻고 무응답층이 불과 13.1%에 되지 않아 더민주 이 후보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는 19세 이상 전 연령대별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19-29세에서 37.3%의 지지를 받았으며 나머지 3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두 40%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는 50대(36.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19-29세, 60대 이상에서 20%대의 지지를 얻었다.

 익산갑 지역 정당지지도는 더민주의 36.3%, 국민의 당 34.3%,새누리당 10.2%, 정의당 3.5%였으며 기타정당 0.7%, 무응답층이 15%였다.

정치권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당지지도와 관련해 31일 공식선거운동 이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심리와 차기 대선을 고려해 익산갑 유권자들의 전략적 판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치권 모 인사는 한국 정치의 특징을 언급하며 “한국 정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다당제 대신 양당제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총선이 다가올수록 특정정당에 대한 쏠림현상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민주 지지층은 남성(28.6%) 보다 여성(44%)이 월등하게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19-29세(40.4%), 40대(41.8%)가 높았다.

 국민의당은 남성(39.2%)이 여성(29.4%)보다 높은 지지를 보냈으며 연령별로는 30대(42.1%), 50대(40.8%)가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익산갑 총선 쟁점으로는 후보의 도덕성과 청렴성이라는 응답이 32.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역관련 공약 및 정책(29.6%), 인물과 경력(17.6%) 순이었다.

 한편 총선이후 더민주와 국민의당 통합에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44.4% 반대가 40.3%로 엇비슷했으며 대답을 유보한 층은 15.3%였다.

/총선특별취재반

 

 ■여론조사 방법

◆조사 대상:익산갑 유권자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조사 규모:유효표본 총 500명
◆조사 방법: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표본추출방법: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 (Quota Sampling)
◆가중치 산출: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값 부여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셀가중
◆오차한계:3개 선거구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 4.4% point
◆응답률: 전북 익산갑 : 10.1% ※ 산출공식 = 조사성공건수/총 조사시도건수 ×100
◆조사 기간 -전체: 2016년 3월 27일 ~ 3월 28일 (2일간)
◆조사 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의뢰자: 전북도민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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