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유성엽 후보, 노인 정치적 폄하성 발언 논란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 노인 정치적 폄하성 발언 논란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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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정읍·고창)의 노인 정치적 폄하성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더민주 전북도당은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는 지난 25일 전북CBS 주최로 열린 정읍시·고창군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후보간 상호토론시간에 더민주 하정열 후보에게 65살 먹고 출마했다. 너무 늦게 나온 것 아닌가? 50대나 60대 초반에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등 하 후보의 나이를 문제 삼는 인신공격성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또한 “유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무소속 강광 후보에게 ‘나이가 많아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당시 정읍시 노인회장 등이 기자회견을 하는 등 수많은 질타를 받은 전력이 있다”며 “국민의 당 수석부대표의 역할을 하며 총선 출마자로써 자중해야 함에도 노인 폄하와 함께 노인의 정치적 역할과 참여를 깡그리 무시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국민의 당이 제시하고 있는 노인 대책에 대한 진정성에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또한 “지난 2004년 같은 당 정동영 후보가 ‘노인은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는 발언으로 당시 열린우리당이 후폭풍에 시달렸던 점을 감안한다면 국민의당은 노인을 무시하는 못된 정당임이 틀림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더민주 전북도당은 “유성엽 후보는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총선 후보자로서의 언사에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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