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관심지역인 전주병은 세대간 대결이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성주 후보의 후보지지도는 39.9% 였으며 이중 30대에서는 55.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다음은 40대 45.6%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50대에서 46.6%,60세 이상에서 40.5%를 기록해 장·노년층에서는 더민주 김성주후보를 앞질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적극 투표의향층 조사에서 더민주 김성주 후보는 46.1%를 기록해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의 35.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당선가능성에 있어서는 더민주 김성주 후보 39.8%,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 36.1% 오차범위의 대접전 양상이었다.
전주병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더민주가 34.4%로 기록해 국민의당 27.4% 보다 앞섰지만 전주갑, 전주을 지역에 비해 격차가 적었다.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9.1%였으며 정의당 7.3%,기타정당 1.2%,무응답층이 20.5%를 기록했다.
정치권은 전주병의 무응답층이 두껍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오는 3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무응답층의 선택이 전주병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민주 김성주 후보는 남성의 지지가 43.8%로 여성의 36.1%로 보다 다소 높았지만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전망되며 50대 이상의 노장년층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와 간격을 줄이는 것이 이번 총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남성 34.2% 여성 35.8%의 지지를 받았으며 연령별로 30대~40대에서 지지율 회복이 관건이 되고 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16.7%가 더민주의 김성주 후보를, 22.6%는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중 59.5%가 김성주 후보를, 26.9%는 정동영 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정동영 후보가 중도 성향의 국민의당 입당으로 진보세력이 더민주 김성주 후보를, 보수세력은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 정당지지도에 있어서 30대(42.0%)와 40대(37.2%)는 더민주를 50대 이상은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쟁점으로는 ‘지역관련 공약및 정책’이 36.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후보의 도덕성 청렴성(23.6%),인물과 경쟁력(13.6%) 순이었다.
오는 31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지역일꾼론과 전북 정치 위상 확보에 대한 유권자 여론이 총선 변수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총선특별취재반
[4.13총선 여론조사 방법]
◆조사지역 및 대상:전주갑·을·병 3개 선거구 유권자(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조사 규모:유효표본 총 1천500명 (3개 선거구 각 500명)
◆조사 방법: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표본추출방법: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Quota Sampling)
◆가중치 산출: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값 부여(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셀가중
◆오차한계:3개 선거구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 4.4% point
응답률 .전북 전주시(갑) : 23.9%, 전북 전주시(을):23.9%, 전북 전주시(병):23.9%
※ 산출공식 = 조사성공건수/총 조사시도건수 ×100
◆조사 기간: 전체 2016년 3월 25일 ~ 3월 27일 (3일간)
◆조사 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의뢰자: 전북도민일보와 전주MBC, JTV전주방송
또한 고작 40석을 위한 분열의 정치로는 향후를 대비하기 어렵다.
정동영이 무슨 마음으로 국민의당으로 갔는지 모르지만
분열 정치의 가운데 서 있는 것은 분명하다는 점에서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