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새누리 정운천 후보는 사업성과 가로채기 말라”
더민주 “새누리 정운천 후보는 사업성과 가로채기 말라”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3.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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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새누리 정운천 후보에게 “몰염치한 사업 성과 가로채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8일 더민주 전북도당에 따르면 새누리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는 지난 26일 용머리 육교 철거 현장에서‘수십 년 숙원 사업 해결입니다, 민생 119 제1탄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으며 정 후보측 선거본부장인 조계철 전 의원도 같은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와 관련 더민주 전북도당은 “전주시에 확인해 본 결과 정운천 후보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용머리 육교 철거 사업은 지난 2007년 10월 인근 주민들로부터 용머리 육교 철거에 관한 민원이 6차례 발생했고 그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육교 이용자 및 거주민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설문조사를 마쳤으며 70%의 찬성을 통해 육교 철거 후 보행자와 차량 통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호등 설치가 결정된 것이다”며 “이에 전주시가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전주시의회 심의, 의결로 세운 뒤 지난 1월 실시설계를 거쳐 육교 철거작업에 이르게 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새누리 정운천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은 철거 과정에서 예산 확보나 철거를 위한 주민 설득, 사업내용에 대한 전화 문의 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거 첫날 저녁 정운천 후보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격려 및 주민들에게 본인이 철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발언을 했다가 참석한 주민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정운천 후보가 유권자들을 유린하는 이같은 몰염치한 사업 성과 가로채기는 아무리 선거상황이라고 해도 도가 지나친 것이다”며 “정 후보는 용머리 육교 인근 주민들과 유권자들에 즉각 공개 사과하고 더 이상의 허위사실로 유권자들을 호도하지 말 것이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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