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2명 중 1명은 기성 정치인
총선 후보, 2명 중 1명은 기성 정치인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3.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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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총선 후보 47명 가운데 가운데 방경채(남원·임실·순창) 후보가 137억9천664만9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보 2명 중 1명 가까이가 기성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선 후보 가운데 40.4%인 19명이 1건 이상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력은 21명이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병역대상자 45명 가운데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은 37명이다.

◆재산:4.13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47명 평균 재산은 12억2천726만원이며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후보자는 직업이 사업가인 방경채(남원·임실·순창) 후보로 137억9천664만9천원이다.

20억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후보자는 정운천(전주을), 박종길(익산을) 후보이며, 10억 이상은 10명으로 전희재(전주갑), 정동영(전주병), 김윤태(군산), 김관영(군산), 조배숙(익산을), 김만균(정읍·고창), 이용호(남원·임실·순창), 김춘진(김제·부안),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임정엽(완주·진안·무주·장수) 후보 등이다.

재산신고액이 0원인 후보는 익산을 한병도·김지수 후보 등 2며이며 마이너스 후보자는 조준호(군산), 오은미(남원·임실·순창), 강동원(남원·임실·순창) 후보 등 3명이다.

납세의 경우 당해연도체납자는 정동영(전주병), 이석권(익산을), 김만균(정읍·고창), 박희승(남원·임실·순창) 등 4명이다.

◆전과:본보가 전북도 선관위에 등록한 전북지역 총선후보 47명을 대상으로 전과 유무를 분석한 결과 19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경력이 있는 총선후보들은 각종 법률위반 등으로 실형 내지는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총선 후보자 가운데 전과 경력이 가장 많은 후보는 익산갑에 출마한 무소속 황세연 후보(5건)며 전과 경력이 2건 이상인 경우는 모두 10명으로 나타났다.

전과 경력 유형별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내지는 국가보안법 등 시국 사건과 관련된 전과가 가장 많았고 일부 무소속 후보의 경우 뇌물이나 협박 등의 전과 경력을 가진 경우도 확인됐다.

  정당별 전과 경력자는 더불어민주당이 5명,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3명, 정의당이 2명, 민주당 1명, 무소속 후보가 5명으로 나타났다.

 전북 지역 각 선거구별 후보들의 전과 기록을 유형별로는 ▲전주갑은 더민주 김윤덕 후보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1건(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국민의당 김광수 후보는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1건(징역 1년6월), 무소속 유종근 후보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1건(징역 5년)으로 나타났다.

 ▲전주을은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무면허운전) 등 2건(벌금 200만원) ▲전주병은 더민주 김성주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 2건(징역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 6월)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더민주 김윤태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 2건(징역 1년 6월, 자격정지 1년 6월)이며 정의당 조준호 후보가 업무방해 협의 등 2건(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 3건(징역 5년, 자격정지 3년)의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갑은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2건(벌금 150만원), 무소속 황세연 후보가 반공법 위반 등 5건(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으로 나타났다.

 ▲익산을은 새누리당 박종길 후보는 상해(벌금 100만원) 1건, 더민주 한병도 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1건, 정의당 권태홍 후보도 국가보안법 위반(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 등 2건으로 조사됐다.

 ▲남원·임실·순창은 새누리당 김용호 후보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벌금 300만원) 1건, 민주당 임종천 후보가 사문서 위조 혐의(징역 8월에 집행유예 2건) 등 3건, 무소속 강동원 후보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벌금 300만원) 등 3건, 무소속 방경채 후보는 협박죄(벌금 200만원) 1건으로 나타났다.

 ▲김제·부안은 새누리당 김효성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벌금 300만원) 1건이며 ▲완주·무주·진안·장수는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등 2건으로 나타났다.

 전북 지역 10개 선거구 중에서 후보자들의 전과 경력이 없는 선거구는 정읍·고창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후보자 47명 중 병역의무 대상자가 아닌 여성 후보 2명을 제외한 45명 중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은 37명(82%)이며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은 8명(18%)이다.

◆직업:4·13 총선 전북 후보 가운데 2명 중 1명 가까이 기성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47명 후보 가운데 무려 22명(46.8%)이 정치인이다. 국회의원 6명을 합하면 그 인원은 더 늘어난다. 때문에 선거때만 되면 다양성을 추구한다던 정당의 목소리 대신 여전히 정치인의 벽이 높아 지역내 인지도나 조직력에 선정된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크다.

전주을의 경우 후보자 4명이 모두 정당인이며 전주갑은 국회의원과 정당인 3명의 경쟁이다.

정치인 이외에는 국회의원 6명, 변호사·상업 각각 2명, 농축산업, 약사/의사, 회사원, 교육자, 출판업, 무직 1명, 기타 9명이다.

◆성별·나이:47명의 후보 중 익산을 조배숙 후보와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오은미 후보 등 2명이 여성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3명(48.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 60대 12명(25.5%), 40대 9명(19.1%), 70세이상 2명(4.2%), 30대 1명(2.1%) 순이다.

이 가운데 유종근(전주갑) 후보가 72세(1944년생)로 최고령이며 김용호(남원·임실·순창) 후보가 38세(1977년생)로 가장 어렸다.

◆학력:전제 후보 가운데 21명이 대학원졸, 17명이 대졸이다. 대학원수료와 대재, 대퇴, 고졸도 각각 2명이며, 전북우수상품마케팅사업본부장인 신재봉(완주·진안·무주·장수) 후보는 초졸이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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