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전북 경쟁률 4.71대 1
4.13총선, 전북 경쟁률 4.71대 1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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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전북지역에서는 총 4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4.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제 19대 총선 4대 1 경쟁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4.13총선 후보자 접수룰 받은 결과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 총 4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4.13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후보자는 ▲새누리당 9명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당 10명 ▲정의당 3명 ▲민주당 1명 ▲민중연합당 2명 ▲무소속 12명 등이다.

이 가운데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 10명을 공천했던 새누리당의 경우 정읍·고창 선거구에 김성균씨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전북지역에서 9명만 출마하게 됐다.

 또 제19대 총선 당시 19명이 출사표를 던졌던 무소속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이 ‘제3의 정당’으로 창당되면서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국민의당을 선택하면서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소속 전주갑 예비후보인 이범석 전 헤럴드 종합편집 부장과 정읍·고창 김태룡 전 정읍신문대표, 남원·임실·순창 노경만씨 등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를 포기했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남원·순창·임실 선거구에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민주당, 민중연합당 5개 정당 후보와 무소속으로 3명이 출사표를 던져 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율을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와 더민주 김성주 후보,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북지역에서 평균 경쟁률에도 못미치는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이곳은 전북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어 선거 결과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갑과 익산을 등 7개 선거구에서는 4~6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여의도 행’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4.13총선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오는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오는 30일부터 다으달 4일까지는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자재신고인 등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투표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또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는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재자 투표의 일종인 선상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8일과 9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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