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 선거구, 권역별 승부처는
전북 10개 선거구, 권역별 승부처는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03.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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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1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의 윤곽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전북지역 총선 성적표는 전주병,완주·무주·진안·장수,김제·부안지역 선거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3곳이 전주권,동부산악권,서부권의 거점으로 전북 총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민주 김성주 후보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의 예측불허의 전주병 선거결과가 전주갑,전주을 지역은 물론이고 익산갑,을 까지 영향을 줄수 있다는 의미다.

 정치권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의 우위의 더민주 김성주 후보의 지지율 유지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나머지 전주지역 선거구와 익산지역 선거구가 더민주에게 유리하게 흐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대로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가 31일 공식선거운동과 함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면 전주,익산권 선거판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측된다.

 완주·무주·진안·장수 선거구는 동부산악권 지역 선거 구도에 직접적 영향을 줄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다시말해 현재 더민주 박희승,국민의당 이용호,무소속 강동원 후보가 3자대결을 펼치고 있는 남원·임실·순창 선거가 완주·진무장 선거 결과에 구속될수 있다는 뜻이다.

 정치권은 현재 더민주 안호영 후보와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가 맞붙은 완주·진무장 선거결과를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완주와 진무장 소지역주의와 안,임 후보의 서로 다른 정치적 색깔 때문이다.

 더민주 변호사와 시민운동을 한 안 후보는 고향인 진무장을 중심으로 더민주 당조직을 중심으로 완주에서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완주군수를 지낸 임 후보는 행정경험과 특유의 돌파력을 바탕으로 텃밭인 완주와 진무장에서 득표작전을 펼치고 있다.

 정치권은 완주·진무장 선거와 관련,“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대결과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부안지역은 정읍·고창지역 총선 구도를 바꿔놓을 파괴력을 갖을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더민주 김춘진 후보와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간 대결구도가 복잡한 정치적 함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김제·부안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로 인물론과 지역주의 충돌로 꼽고 있다.

 중진 부재의 전북 정치권에서 더민주 김 후보의 4선 도전 자체가 김제·부안지역 총선 화두로 인물론이 될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반면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는 김제출신으로 부안보다 3만여명이 많은 김제 인구를 동력으로 최대한 지역대결로 총선 판을 몰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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