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옥션, 신영복 ‘처음처럼’ 서예작품 낙찰가 기록
A옥션, 신영복 ‘처음처럼’ 서예작품 낙찰가 기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3.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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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회사의 브랜드로 유명한 쇠귀 신영복(1941-2016)의 ‘처음처럼’이라는 문구가 쓰인 서예 작품의 미술품 경매 낙찰가 기록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A-옥션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감된 A-옥션의 3월 온라인 미술품 경매에서 신영복의 서예 작품이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 시작가 30만원으로 경매에 들어간 이 작품은 2,575만원에 낙찰됐다. 시작가의 약 87배, 총 513건의 응찰경합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A-옥션 관계자는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문구이기도 하고, 얼마전 신영복 선생께서 타계하셔서 더 많은 경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총 270점이 출품, 196점이 낙찰돼 73%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낙찰총액은 2억8,000여 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경매는 4월 온라인 경매가 예정돼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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