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이 당분간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4일 지난 15일 기준 전국 평균 산지 쌀 가격을 20kg당 3만6천163원으로 전격과 수확기 대비 각각 10.0%, 4.9%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유통업체 재고량도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한 121만5천톤으로 매년 평균 재고물량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추가 시장 격리조치로 쌀 가격이 강보합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지 쌀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상승함에 따라 큰 반등이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정부는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 벼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감축시켜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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