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한민국, 올바른 후보자 선택으로 만들자
행복한 대한민국, 올바른 후보자 선택으로 만들자
  • 이학수
  • 승인 2016.03.2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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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큰 사거리에서 인사를 하거나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힘쓰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모두들 본인이 당선되면 갑자기 어려운 경제가 살아나서 국민모두가 부자가 되고 온갖 복지정책이 실시되고 전쟁의 위협은 사라지고 국민은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될 듯 온갖 미사어구를 동원하여 마음을 얻고 자 한다.

 법에 의해 나라가 운영되는 법치국가에서 법을 만드는 국회는 한 나라의 최고 정점의 권력을 가진 집합체 또는 기관이라고 할 것이고 대의제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 국회를 구성하는 개개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는 것은 국민 개개인의 생과 사를 포함한 현재의 삶과 미래 그리고 우리의 후손의 삶까지 그들에게 위임하는 중차대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사실 국회의원 그들에게는 한 국가와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국민들의 현재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권한이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그 후보자들의 외침이 허황된 소리는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호소를 그냥 시끄런 시장의 소란이나 공사장의 기계소리마냥 허투로 흘려들을 것은 아닌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추상적 선언이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때 현실에 구체화 된다.

 현실적으로 국민 모두가 후보자로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지지하는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으로 참여할 수도 있고 유권자에게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후보를 선택하는 투표라는 소중한 참여의 방법이 있음을 잊지 말고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나아가 국민의 주권이 4년 내내 국민으로 부터 지속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후보자 선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정치적 지향점이 같은 후보인지, 그의 말과 행적을 살폈을 때 정직한 사람인지, 국민의 삶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고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 등 국민의 소중한 권한을 위임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후보인지 꼼꼼하게 살피고 살펴 엄중하게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필요한 선택 기준을 얻기에는 시간이 짧을 수도 있지만 유권자 개개인의 최선을 다한 노력은 결코 헛되이 버려지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후보자의 선거운동정보, 선거기간 집으로 발송되는 선거공보, 후보자 TV토론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공약알리미, 각 정당의 홈페이지, 후보자의 홈페이지, 국회의 활동내역 등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귀를 쫑긋 세우고 목숨 걸고 후보로 나서듯 유권자도 목숨 걸고 후보자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을 해야 한다.

 2016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성년이 되는 의미 있는 선거로 유권자의 한표 한표가 더욱 소중한 가치를 가진다.

 경제가 회복되고, 복지가 확대되고, 나라가 안전해지고, 삶의 질이 나아지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소중한 설레임이 전국 방방곳곳 투표장에 모여드는 아름다운 선거일이 기다려진다.

 

 이학수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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