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당락 결정할 3대 변수
4·13총선, 당락 결정할 3대 변수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3.23 18: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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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선거구별 인물경쟁, 막판 돌발변수

    4·13총선이 2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야권진영의 국민의당 창당으로 전북총선은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양당체제에 일부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무소속 후보의 약진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정치권은 이같은 전북 총선구도는 4·13 총선일 까지 남은 변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당지지율

 정치권은 전북지역 총선이 각 정당지지율에 일정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총선이 차기 대선으로 가는 징검다리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전북지역 유권자들이 전국적인 정당지지율에 따라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북 도민중 한 사람은 “전북을 비롯해 전남·광주 호남으로만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없고 정치적으로 호남고립을 전북 유권자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북에서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대한 전북 표심은 전국적인 바람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선거구별 인물경쟁

 전북의 10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간 우열이 드러난 곳은 2-3곳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과거 당선을 보장했던 특정 정당의 공천 프리미엄은 이번 총선에서 재연될 가능성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치권 모 인사는 “전북에서 더민주,국민의당 공천이 당선에 유리한 충분조건은 될 수 있지만 당선을 보장하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전북 총선의 선거구별 인물경쟁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정치권은 전북 10개 선거구 전망과 관련해 특정 정당의 공천 보다는 각 후보의 경쟁력을 우선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전북 선거구중 익산, 군산 선거구의 승패를 쉽게 점치고 있는 것도 인물 경쟁력에 따른 것이다.

 ▲막판 돌발변수

 구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지난 17대 총선 초반 팽팽한 경쟁을 벌였지만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탄핵바람이 불면서 열린우리당의 압승으로 선거가 마무리 됐다. 4·13 총선을 앞두고 잘 나가던 더민주가 공천파동으로 전북에서 국민의당 추격을 허용하면서 전북 총선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정치권은 전북 일부선거구에서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의 경쟁력 확보 여부를 전북총선 성패를 결정하는 돌발변수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의 약진 여부에 따라 전북지역 2-3개 선거구에서 당초 예상과 다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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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2016-03-24 06:16:12
군산과 익산 갑과 을 소식, 그리고 공천휴후증을 전혀 모르고 쓴 기사로 보입니다. 이런 기사는 익산기자에게 일임해야 지요! 누가 익산에서 정당보고 찍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