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총선공동투쟁본부, 후보들에게 공약 제안
전북 총선공동투쟁본부, 후보들에게 공약 제안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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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가 23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발족식과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민중후보 6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신상기기자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는 23일 “6대 영역 10대 지역의제를 4.13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한했다.

세상을 여는 진보광장 및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정의당 전북도당 등 전북지역 15개 단체가 참여하는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공동대표 윤종광·조상규·하연호)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과 사회공정, 농민, 장애인, 자주평화 환경 등 6개 분야 10대 의제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가 이날 발족식과 함께 제안한 10대 지역의제는 ▲전북도 공공무문 기간제·간접고용 비정규직 고용개선 T/F 구성 ▲국공립 의료시설 적자지원 ▲대기업 농업진출 특혜정책 폐지 ▲장애인활동지원 24시간 보장 ▲사드배치 반대·개성공단 재가동 등이다.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는 이와 함께 진보후보를 지원하고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낙선을 운동을 펼치기로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는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으로 노동자와 농민, 청년, 서민들이 고통받지 않는 평등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총선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주장했다.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는 “정의당과 민중연합당 등 민중후보들과 연대해 총선 승리를 이끌고 반농정책을 펴온 새누리당 후보들의 낙선운동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가 지원키로 한 민중후보는 정의당 조준호(군산)·권태홍(익산을)·강상구(김제·부안) 후보와 민중연합당 전권희(익산갑)·오은미(남원·임실·순창)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은진 익산시장 후보 등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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