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전북 총선, 전주병·익산을 주목
살얼음판 전북 총선, 전주병·익산을 주목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3.22 21: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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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전북총선은 특정후보의 독주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전북 10개 선거구중 대부분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후보가 접전속에 전주을은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와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전주병과 익산을 선거구는 전북 10개 선거구중 최대 격전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김제·부안,완주·무주·진안·장수는 복합선거구에 따른 소지역주의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더민주 김성주 후보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새누리당 김성진 후보가 정면충돌하고 있는 전주병 지역은 김,정후보가 오차범위의 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의원 대결인 익산을은 더민주 한병도 전의원과 국민의당 조배숙 전의원간 난타전이 예고되고 있으며 새누리당 박종길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 무소속 이석권 후보가 출마했다.

한 전의원은 익산갑에서 을로 지역구를 옮겼지만 젊은층으로 부터 지지를 얻고 있으며 원불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의원은 국민의당 경선에서 현역의원을 누른 기세와 지역내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 되고 있다.

3선 관록은 더민주의 김춘진 후보가 나선 김제·부안선거구의 경우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와 새누리당 김효성 후보,정의당 강상구 후보가 나섰다.

인물 경쟁력에서 더민주 김후보가 한발 앞서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지만 김제와 부안 소지역대결 구도가 빚어지면 의외의 상황도 예상된다.

정치권은 특히 중진 부재의 전북정치권 현실에서 4선 도전에 나선 김 의원의 정치적 무게감이 유권자의 표심을 일정부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민주 안호영 후보와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가 맞붙은 완주·무진장은 지역대결 구도가 뚜렷해 결과를 쉽게 예측할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내 의견이다.

새누리당은 신재봉 후보가 무소속 민경선후보가 이들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전북 10개 선거구중 정읍·고창 선거구는 6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군산과 익산갑지역은 각각 5명의 후보가 나서는등 다자대결 양상을 띄었다.

이중 정읍·고창선거구는 국민의당 유성엽후보가 앞선 상황에 더민주를 등에 업은 하정열 후보의 추격전이 볼만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전북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의 돌풍 여부도 주목된다.

전주을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의 당선여부와 전주갑 전희재 후보의 경쟁력이 주목된다.

또 정읍·고창에서 무소속 이강수 후보,남원·임실·순창의 무소속 강동원 후보의 경우 지역내 높은 인지도로 선거상황에 따라 당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군산의 무소속 함운경 후보도 더민주,국민의당 공천 파행에 대한 유권자의 반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함 후보는 무소속 후보라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지역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군산 선거구가 양자대결이 아닌 3자대결 양상으로 전환 시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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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2016-03-22 23:43:41
이사람 기사 보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