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 러시, 유통업계 ‘분주’
아파트 입주 러시, 유통업계 ‘분주’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6.03.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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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가 러시를 이루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들썩이고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주택시장 침체로 불황을 겪어온 관련 업계들은 고객유치에 공격적 마케팅을 벌이는 등 봄철 이사시즌을 맞아 모처럼 ‘반짝특수’를 노리고있다.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2016년 4~6월 입주예정 아파트현황’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전북에서는 1천298세대가 신규 아파트에 입주한다.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에서만 1천91세대가 새로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사업계는 물론 유통업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에따라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을 잡기 위한 지역 유통업계의 유치전도 치열하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서신점의 경우 26일부터 이틀간 혼수·이사 세일전을 펼친다.

구매금액 페키지에 따라 사은품이 증정되는데 300만원대 패키지의 경우 40인지 LED TV, LG 양문형 냉장고 매직스페이스 더블쿨링, 삼성 일반세탁기 16kg, 쿠쿠 6인용 밥솥, LG 싸이킹 진공청소기 등 8개 상품을 원가보다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금액대별로 캐시백이 제공되고 일부 가전제품을 함께 구입하면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마트 전주 신시가지점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동시 앙코르 세일전으로 이사특수전에 돌입한다.

TV와 냉장고,에어컨 등을 모델별로 최고 30%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 특별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마트 전주점도 24일까지 ‘가전제품 기획전’을 진행, 삼성전자 40인치 LCD TV(99만원), 200L 지펠김치냉장고(74만원) 등 가전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31일부터 10일간 정기세일전에 돌입한다.

가구·가전의 경우 10% 할인부터 침구류는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상품이 나올 전망으로 아파트 입주를 앞둔 소비자들의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지난해 이사시즌 특수를 느끼지 못할 만큼 매출에 큰 영향이 없었다”며 “하지만 올해 봄부터 지역 내 아파트 신규 입주가 예고돼있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과 고객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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