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조림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형과 기후 등 지역의 특성에 딱 맞는 공익조림수종을 선발하는 한편, 조림 묘목 역시 관내 농가소득을 위해 지역생산을 우선하겠다는 복안이다.
군은 올 한 해 240ha규모에서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봄에는 우선 백합과 화백, 낙엽송 등 경제수와 산림재해방지를 위한 소나무, 그리고 큰나무 공익 조림을 위한 편백, 자작나무, 고로쇠와 옻나무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군 환경산림과 김승준 산림조성 담당은 "현재 조성 중인 무주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 힐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올해는 산림자원을 차별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큰 나무 공익조림을 위한 육묘 농가를 육성해 돈도 벌고 나무도 심는 조림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큰 나무 공익조림 규모를 50ha 더 확보한 무주군은 시장 가치가 높은 특·약용수종, 유실수 등을 식재해 소득창출을 도모해 갈 방침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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