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익산갑 이한수, 익산을 조배숙 후보 공천
국민의당 익산갑 이한수, 익산을 조배숙 후보 공천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3.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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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지난 18일 익산갑 지역에 대해 익산시장을 지낸 이한수 후보와 3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배숙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여론조사 개표에서 이한수 후보는 도의원을 역임한 배승철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고, 조배숙 후보는 현역의 전정희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꺾었다.

 익산갑 지역은 이한수 후보와 배승철 후보 간 쟁쟁한 라이벌 구도를 벌여 왔으나, 최종 개표에서 이한수 후보가 배승철 후보를 눌렀다.

 익산을 지역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배제하자 곧바로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전정희 의원과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후 4년간 익산 곳곳을 돌며 종횡무진한 조배숙 의원, 임기 2년을 남겨두고 도의원을 사직하고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연근 후보 간 3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18일 저녁 11시경 최종 개표결과 예상밖으로 3선을 지낸 조배숙 의원이 공천을 거머줬다.

 많은 시민들은 “현역의 전정희 의원이 우세할 것이다”고 예측 했으나, 최종 개표결과 조배숙 의원이 확정되자 탄성을 자아냈으며, 일부 시민들은 “역시나 조배숙”하는 분위기였다.

 김연근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여성 텃밭에서 새로운 남성 인물이 나오지 않겠냐”하는 많은 기대를 했지만 김 후보는 여성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조배숙 후보 선거캠프 고위 관계자는 “조배숙 전 의원은 3선을 역임하면서 익산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후에도 익산을 떠나지 않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민들 곁에서 동고동락을 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여러분들께 보답할 것이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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