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전주탄소
세계가 인정한 전주탄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6.03.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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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전주탄소의 위상 - (중)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탄소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번 파리 제크쇼 행사에서 JEC 어워즈 기술혁신상을 공동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주시와 전북도의 이번 2016 파리 제크쇼 방문은 여러 의미에서 지역기업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단순한 전시회 참석이 아닌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코트라 등 여러 기관, 유수의 탄소관련 기업, 대학들의 잇따른 방문을 통해 협약은 물론 탄소산업의 협력방안 논의, 기업투자의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먼저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등 시장개척단은 프랑스 KOTRA 파리 무역관(무역관장 최문석)을 제크쇼 개막에 앞서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들은 최문석 코트라 파리 무역관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프랑스 복합재 산업현황을 보고받고 전주시, 전북도, 탄소융합기술원 등과의 탄소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파리 KOTRA 무역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 관장, 진은주 과장 등 5명의 무역관 관계자들이 나왔고 한국측에서는 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가 나서 전주, 전북 탄소밸리 구축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탄소관련 기업지원과 투자유치 등 양 측이 할 수 있는 협력점을 찾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파리무역관의 관할지역은 프랑스, 모나코로 지난 1969년 1월 설립됐다. 주요 업무로는 수출거래알선, 국내 세일즈 업체지원, 방한 바이어발굴 및 파견, 지사화사업 등을 하고 있어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전주시와의 유대관계를 통해 도내 탄소기업들의 유럽지역 진출 교두보이자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 한국탄소융합기술원 JEC 어워즈 공동수상 쾌거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탄소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번 파리 제크쇼 행사에서 JEC 어워즈 기술혁신상을 공동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세계 최대 복합재 전시회인 2016 JEC WORLD에서 전주 탄소는 한국의 위상을 만방에 떨쳤고 행사 주빈국으로서 탄소밸리 홍보 및 기업지원에 나선 것은 물론 수상의 기쁨도 맛봤다. 기술원은 지난 8일 파리 제크쇼 행사장에서 독일 아휀공대(ITA) 3T, 쌍용차 등과 함께 기술혁신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들은 자동차용 테일게이트에 선진기술인 NCf를 활용한 탄소복합체 적용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탄소융합기술원에 관련 다축직조장비 제조장치가 구축되어 있어 이번에 아휀공대 섬유기술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기술 공법인 NCF 제조 및 장비활용에 대한 기술습득 등 사전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텍스타일 프리폼 설계와 제작을 통해 탄소복합부품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기술원은 이번 제크쇼에서 아휀공대 섬유기술연구소와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선진기술도입을 위한 탄소복합부품 공동개발은 물론 탄소재료 및 복합재 분야 공동연구 개발, 상용화 협력, 기술개발 협력 프로젝트 등을 공동제안하고 발굴키로 의견을 모았다.

 ▲ 무궁무진한 세계 탄소시장

 이번 2016 파리 제크쇼를 통해 전주시는 앞으로 추진할 탄소산업 중장기 과제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

 다양한 복합재 산업 관련 최신 동향 벤치마킹 및 기획반영(탄소융합기술연구소, 효성, GS칼텍스 등 탄소 관련 기업, 전주시, 전북도 등 탄소행정)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체득했다. 또한 프랑스 및 독일 우수 연구기관 방문을 통한 협력방안 협의(MOU 등)를 적극 강구하는 한편 해외 연구기관, 클러스터와 협력사업 가능분야 모색 및 성형센터 벤치마킹 등 해외 탄소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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