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속(殺兒俗)
살아속(殺兒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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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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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사회에서는 아이를 죽이는 살아속이 비정적인 관습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의 인류학자인 텀불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를 살해하는 것은종족 보존을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인식이 돼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같은 살아속에 대한 사례는 우리나라 삼국유사(三國遺事)에도 기록으로 전해오고 있기도하다.

 ▼ 신라시대 때 경주에 사는 손순이라는 사람이 얻어온 밥 한그릇을 놓고 노모와 어린아이가 다투는 모습을 보고 "아이는 또 낳을 수있지만 어머니는 다시 얻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굶길 수없으니 아이를 죽이자"고 부인을 설득, 살해한 설화가 있다.

 ▼ 조선시대에도 함경도 변방 지역에서는 출산 후 아들이면 먹여 살리기도 힘겨운 살림살이에 사내아이는 병적(兵籍)에 이름을 올려 군(軍)에 징집될 때까지 일종에 병역유예세(兵役猶豫稅)를 의무적으로 바쳐야하기 때문에 액물이라해서 정(情)이 들기 전에 암매장했다고 한다.

 ▼ 아프리카 일부지역에서도 양식이 부족하거나기아상태에 들면 어린 자녀들을 죽이는 관습이 채집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송(宋)나라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2남1녀 외에 낳는 자녀는 물속에 질식 시키고 있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특히 우리나라는 살아속이 부모에 대한 효도와 맥락되어 자행되고 있다.

 ▼ 그런데 최근 현대판 살아속이 가난해서도, 효도하기 위해서도 아닌 부모들의 학대에 의해서 잇달아 발생,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폭력에 의해 사망하는가 하면 굶겨서 죽이는 반인륜적인 행태를 자행, 공분을 사고있다. 저출산 상위권 나라에서 살아속이 성행하고 있으니 비인간적인 관습이 되살아나는 것 아닌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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