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정호 국회의원 예비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가 전주시 일부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발표한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전주시에 출마를 한 후보들의 공약들은 오롯이 전주시민들을 위한 공약이어야 한다”면서 “완주·전주의 통합을 거론해 지난 2003년 통합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렸던 완주군민들에게 다시 상처를 주는 행위는 순수한 완주군민들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우롱하는 처사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완주·전주 통합 논의는 지난 1997년, 2009년, 2013년 등 이미 3차례나 시도됐지만 현명하신 완주군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발언을 거두고 완주군민들께 공식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현재 인구 15만의 도농복합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준비중에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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