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천상덕 전주갑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된 전희재 예비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희재 예비후보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 제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공천 결과에 대해 중앙당 결정에 따르겠다”며 “새누리당과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전 예비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은 만큼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예비박사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민생투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알았다”면서 “그동안 공약으로 제시했던 재개발과 재건축 등이 전 예비후보 공약으로 담으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 천 예비후보와 함께 자리한 전희재 예비후보는 “천 예비후보는 재개발과 재건축, 도시재생 전문가이다”고 전제하며 “전주갑은 구도심 지역으로 낙후된 곳이 많은 만큼 힘을 모아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소통하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2~3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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