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 박차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 박차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6.03.16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창립총회 준비와 분야별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 대회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근거해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조직위는 오는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조직위는 지난 1월 집행위원회를 통해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정관, 주요규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제반사항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조직위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에는 조직위원과 정·관·재계 및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임원 선임과 명예위원장 및 고문 추대 등 조직위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심의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결의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상징물(안) 공표와 관계기관과의 협약식을 통한 협력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5월 4일부터 8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리우올림픽 참가 국제심판·코치 초청워크숍’을 개최해 대회 홍보에 영향력 있는 심판 ·코치의 방문을 통해 대회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6월까지는 분야별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숙박시설 합동점검, 홍보단 가동, 자원봉사, 경기운영 관련기관 협의와 같은 대회 개최에 필요한 각 분야의 세부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행키로 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대회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디데이행사(D-365, D-100, D-30) 및 홍보대사 위촉·운영 등 대규모 이벤트로 대회 홍보에 주력해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에서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 160여 개국 선수와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로 2017년 6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9일간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열리게 된다.
전북도는 ‘97년 동계U대회 이후 도내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한국 속의 가장 한국적인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무주가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동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