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총선공약 과제 277건 발굴
전북도, 총선공약 과제 277건 발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3.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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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가 각 정당을 상대로 SOC, 문화, 탄소 등 도정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공약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4.13 총선에 대비해 지난해 7월부터 전북연구원을 중심으로 총 277건의 총선 공약과제를 발굴한 ‘전북 미래발전 구상을 위한 전략과제’를 내놓았다.

이들 공약과제는 ‘전라북도 미래전략’을 통해 도 대표 프로젝트와 중추도시권, 서남부권, 동부권으로 나눠 발굴했으며, 각 시군을 위한 ‘시군 제안사업’도 별도로 발굴했다.

 전북도는 11개의 대표 프로젝트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전북 금융클러스터 조성, 동서통합 SOC 구축 등 기존 사업과 함께 농업용 드론 클로스터 조성, 국제 농생명 박람회 개최, 전통 농경문화도시 조성, 고향세 도입 등을 선정했다.

중추도시권(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을 위한 프로젝트에는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만경강 6차산업과 리버 사이드(River Side) 조성사업, 군산~전주 Tram-Train System 구축 등이다.

 서남권(정읍, 고창, 부안)은 특수철도 클러스터 조성, 고창갯벌 해양생태관광벨트 조성, 서해안 철도 건설 등이며, 동부권(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은 국민안전교육테마파크 조성,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설치, 지리산 산악철도 등을 발굴했다.

277개의 과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각 정당에 보내졌으며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새만금 경협 적극 지원, 탄소산업 집중 육성, 500조원 기금운용 금융타운 조성 등 5가지 지역공약안을 확정했다.

 더 민주당 전북도당 역시 기금본부 이전과 금융타운 조성으로 연기금 금융중심지 전북만들기와 메가 탄소밸리 조성으로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북 등을 지역공약으로 정했다.

 오택림 전북도 기획관은 “16일 국민의 당 전북도당이 지역공약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전북도 과제물을 토대로 제안될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각 정당에서 전북의 현안을 이해하고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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