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석 의석 확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야권 연대가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가면 시대착오적 역사교과서 국정화,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 자해적 개성공단 폐쇄 등 박근혜 정부의 수많은 역주행이 정치적으로 승인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어 “정의당이 이번 선거에 전국적으로 많은 후보를 못냈지만 전북에는 당에서 가정 중용한 인재를 집중시켰다”며 “전북이 변화한다면 야당정치가 바뀌고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만금 군산 조준호, 익산을 권태홍, 김제·부안 강상구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숙 도당위원장은 이날 전북지역 총선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오 위원장이 제시한 4대 공약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전북 청년들이 꿈을 갖는 활기찬 전북 ▲탈핵에너지 전환 생태기반의 지속가능한 전북 ▲차별없이 골고루 행복한 평등한 전북 ▲낡은 정치 혁신하고 책임지는 전북정치 등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대표와 오현숙 도당위원장, 조준호(군산)·권태홍(익산을)·강상구 예비후보(김제·부안) 등이 참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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