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북 지지세 확산에 총력
국민의당 안철수, 전북 지지세 확산에 총력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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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조기완공, 기금운본부 이전 공약
▲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주최한 '일자리 햇볕정책과 신인재 양성을 위한 간담회'가 12일 전주 동학혁명 기념관에서 실시된 가운데 안철수대표가 취재진에 둘러 쌓여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김얼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13총선 30여일을 앞두고 당 대표를 맡은 후 처음으로 전주을 방문해 전북과 관련한 공약을 제시하는 등 지지세 확산에 총력전을 펼쳤다

 안철수 대표는 12일 “새마금 조기완공과 기금운용본부와 연계해 500여개 금융기관 이전을 전북에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전주 한옥마을 동학혁명 백주년기념관에서 ‘일자리 햇볕정책과 신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응답하라 국민의당’ 민생투어 참여해 “국민의당은 새만금 효과를 앞당기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전북의 희망은 새만금이다. 국가차원의 대규모 지원이 없다면 언제 완공할지, 또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다”며 “국민의당은 반드시 새만금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특히 “새만금 신항만을 조성해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장시키면 배후진인 전북에 첨단제조와 조립·가공 등 중소기업과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역대 정부와 1야당은 수수방관해 왔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정부가 이미 약속한 기금운용본부뿐만 아니라 500여개 금융기관들이 연계해 이전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은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청년 고용문제도 해결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오늘로 탈당을 선언하고 홀로 허허벌판에 나섰던 것이 90일째인데 그동안 창당과 공천을 진행해 68곳을 단수 후보로, 17곳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등 전체 선거구의 1/3인 85곳을 완료했다”며 “이는 정당 역사상 전례 없는 일로 모두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당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김관영 전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을 반드시 승리해 전북에서 제1야당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전북에서 6석 이상을 확보해야겠다고 목표를 정했으나 현장을 돌아보고 오늘 후보들을 보니 10곳 모두 우리가 차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국인의당이 전북도당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자리 햇볕정책을 위한 공정임금법을 제1호 의안으로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혀 참석한 전북지역 예비후보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정 예비후보는 또 “전북을 한국 건축혁명의 진원지로 삼아 건설기능인들이 중산층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판 뉴딜”이라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유럽의 건축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독일의 바우하우스를 예로 들어 “500년 이상 지속되는 주택 건축기술과 조형, ICT, 실내건축 등 신기술을 전북의 청년들이 습득해 전북이 더이상 변방이 아니라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생투어에는 안철수 대표와 김관영 도당위원장, 유성엽 의원, 전주병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각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익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전주 및 익산 도의원 예비후보, 당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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