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각 정당 후보들, 선거사무소 개소
전주지역 각 정당 후보들, 선거사무소 개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3.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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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지역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각 정당 후보들이 지난 주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살아남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전북 정치 1번지 전주 갑의 김윤덕 의원(더민주), 이번 전북 총선에서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는 전주 병의 김성주 의원(더민주)과 정동영 전 의원(국민의당)도 개소식을 갖고 본선 체제에 들어갔다.

이들 세 후보는 이미 당 공천을 확정한 상태여서 총선을 한달 여 앞두고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지지세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 12일 더민주 전주갑 예비후보인 김윤덕 의원은 이춘석, 김성주,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중화산동 지역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윤덕 의원은 개소식에서“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더불어민주당과 전북의 일꾼 김윤덕을 선택해 주신다면 더 많은 예산과 더나은 정책, 더강한 정치로 꼭 보답하겠다”며“강한 전북을 바란다면 미래의 정치를 키워야 하고 지난 16년간 전주에에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재선의원이 없었던 만큼 김윤덕을 전북의 재목으로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전북 최대 관심 선거구로 주목받고 있는 전주 병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도 이날 1시간 차이를 두고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선 경쟁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성주 의원은“이번 총선은 정권교체를 통한 여당의 독주를 막고 낙후 전북 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며 분열의 정치를 심판하고 전북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한번도 전주를 떠나지 않고 시민 곁을 지켰던 전주의 자존심, 전북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김성주의 어깨에 전주 시민들의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전 의원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전주와 전북이 배출어 준 무한 사랑의 빚을 갚는 것이 고향 출마의 핵심 이유다”며“강한 전북 정치팀을 만들어 전북의 자존심을 살리고 전북 정치와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다”면서“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인 불평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임금법을 국민의 당 제1호 법률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더민주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은 전주고,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지난 15대와 16대·18대는 정 전 의원이, 19대에서는 김 의원이 금배지를 달았다.

최근 더민주 공천에서 컷오프 되자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한 익산을 전정희 의원도 이날 선거사무소를 열고“더민주는 컷오프로 불출마를 강요했지만 반드시 돌아오는 익산으로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낼 것이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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