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 전주 방문 더민주 공세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 전주 방문 더민주 공세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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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2일 "정체성 혼란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이 끝나면 패권정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더민주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안 대표는 이날 전주 한옥마을 동학혁명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예비후보들과 간담회에서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의 무한권력 앞에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변질했으나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총선 이후 더민주는 패권정당으로 돌아가서 정권교체의 능력이 사라질 것이지만 국민의당은 총선이 지나면 전국을 기반으로 교섭단체를 만들어 국회문화를 바꾸고 정권교체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90일 전에 혈혈단신으로 더민주를 나와 허허벌판에 나왔지만 국민의당도 창당하고 선거구 85곳에 대한 공천작업도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생각이 달라도 목표가 같으면 함께 가야 한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보수는 생각이 달라도 하나만 같아도 뭉치지만 진보는 대부분 같고 하나만 달라도 적으로 간주하고 배척해 스스로 운동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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