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예비후보, “여론 왜곡·조작 박 후보 사퇴해야”
안호영 예비후보, “여론 왜곡·조작 박 후보 사퇴해야”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6.03.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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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완주, 진안, 무주, 장수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 예비후보측은 11일 도내 A통신사가 의뢰한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발표와 관련, 박민수 후보측이 정확한 여론조사 명칭이나 조사의뢰자명 등 선관위 등록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결과인양 조사결과를 조작·왜곡했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안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9시 전후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의 14만 유권자 대다수에게 ‘Web발신, 더민주경선여론조사결과/A통신사’ 박민수 *9.7% 안호영 *1.9% 유희태 *2.0%’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박민수 예비후보측 번호로 발송되었다”며 “이는 여론조사 공표내용을 조작하고 왜곡해 더불어민주당 안심번호 공천제의 취지를 훼손하고, 얼마 남지 않은 국민경선을 망치려는 무리가 있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측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상의 선거여론조사기준을 보면 누구든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경우 중앙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선거여론조사 결과만을 공표하고, 조사의뢰자·기관·단체명·지역·일시·대상·방법 등을 함께 밝히도록 돼 있으나 그럼에도 박민수 예비후보가 모든 내용을 생략하고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마치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 결과인양 왜곡·조작해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측은 “박민수 예비후보는 지금껏 지역여론을 왜곡하고 유권자의 잘못된 선택을 유도하려 한 잘못을 시인하고 완주진안무주장수 유권자 모두에게 반드시 사과하고 구태정치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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