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과 슈퍼맨이 한판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배트맨과 슈퍼맨이 한판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 연합뉴스
  • 승인 2016.03.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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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풋티지 영상 베이징서 첫 공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의 일부가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는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완다 CBD 극장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하이라이트 영상을 담은 20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을 상영했다.

이번 영화는 '맨 오브 스틸'(2013)에서의 슈퍼맨(헨리 카빌)과 슈퍼맨도 언젠가 타락하리라 판단한 배트맨(벤 애플렉)이 한판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벤 애플렉은 이번 영화의 각본에 참여하기도 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배트맨과 슈퍼맨이 대결하는 장면은 압도적인 규모와 화려한 액션을 자랑했다. 대결 장면은 모두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됐다.

상영회에 참석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아이맥스 카메라가 무거워서 촬영이 쉽지 않았다"면서 "멋진 장면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결말뿐 아니라 결말을 암시하는 내용도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워너브러더스 측은 내부 극비 시사회를 진행하고 나서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관계자는 "개봉 전까지 절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통보안을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깜짝 놀랄 만한 결말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공동의 적에 맞서고자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2017, 2019년 개봉 예정)에 앞서 기틀을 다지는 영화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3D로 이번 영화의 영상 일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라면서 "인간인 배트맨과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맨을 과연 어떻게 싸우게 할 것인지 많은 영화팬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151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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