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당 예비후보(남원·순창·임실)는 10일 농촌지역의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도권지역의 노인분들은 지하철과 도시철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정작 현실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더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농촌의 노인들은 그 혜택을 보지 있다고 전제, 반드시 농촌지역의 65세 이상의 노인분들도 무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노인 무료버스가 시행되면 남원의 경우 1년에 20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일이고 추후 통합버스공영제나 국고지원의 근거가 마련되면 완전무료까지 단계적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밝히고, “노인복지법 26조 관계법령의 개정과 함께 대도시 노인들과 비교해 역차별 받는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실군, 순창군 지역에서는 노인버스 천원 등 일부 비슷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를 법률적으로 제도화시켜 최종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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