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재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새누리당으로 오는 20대 총선에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전희재 예비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전주시민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4.13 총선에 전북 정치 1번지에 도전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 출마는 지난 2009년 전주 덕진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도전한지 7여년만이다”며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 2~3명이 당선돼 전북과 전주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어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전주부시장, 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장 등 많은 이력을 가진 저는 정치인이 되지 않고 전주시민을 위한 충실한 일꾼이 되고 중앙정부와 여당을 잇는 소통과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어 “우리의 많은 자녀들이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거리는 빈 택시로 가득하고, 전주의 구도심은 이미 쇠락할 대로 쇠락해졌다”면서 “전주의 경제를 살리고 전주개발을 가져오는 역할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헌신하겠다”며 ▲기금운용본부 이전 및 금융타운 조성 ▲구도심 활성화 ▲복지전주 구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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