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도의원, 허점많은 관광패스라인 지적
최영일 도의원, 허점많은 관광패스라인 지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3.0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관광패스라인’의 저조한 판매실적이 도마에 올라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최영일 의원은 “관광패스라인 사업이 비록 사업 초기 단계이지만 사업의 향방을 가늠할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면서 “실제 지난해 10월 27일 공식발매 이후 올 2월 12일까지 3개월 반 동안의 판매실적은 1일권 2천292매, 2일권 218매로 총 2천510매이다. 한 달 평균 717매, 일 평균으로는 24매 정도가 발매된 셈이고, 6개 판매처별로 따지면 판매처당 1일 4매를 판매한 셈이 된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저조한 판매실적에는 전주 5곳, 완주 1곳에 그치고 있는 적은 판매처를 들 수 있다”면서 “젊은층의 특성을 고려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전주역, 터미널, 한옥마을 내 주요 목지점의 홍보물 집중 배치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송하진 도지사에게 “시범사업 기간이라고 해도 이 같은 실태를 확인하려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 전북도가 올 하반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에 있는 만큼 전반적인 추진 준비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먼저 “지난해 10월 관광패스 판매 시작 후 춘향 공연 휴관, 온라인 판매시스템 미구축, 여행 비수기인 동절기 등의 이유로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한 후 “다만 관광패스라인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해 시범운영하는 중으로 뉴욕, 오사카 등 외국 사례에서와 같이 정착에 따른 시행착오가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하반기에 14개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광콘텐츠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구축, 적절한 패스 가격설정 등 관광객들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방안으로 “현재 관광안내소를 판매처로 우선 지정해 판매해 왔으나, 구매가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하반기에 전 시·군으로 확대할 때에는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대학 학생회관내 편의점, 전국 주요 KTX역사, 모바일 앱, 온라인 쇼핑몰(쿠팡, G마켓) 등의 위탁판매와 주요 관광지 매표소 현장판매 등 온·오프라인 방식의 다양한 판매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세부 판매현황 관리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연령대·성별 등의 DB 구축, 패스 구입·이용행태 분석, 이용자 만족도조사 등의 관광실태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관광코스를 발굴, 이용권 사업 활성화에 활용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