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여·야 공천후보 윤곽 드러나
4.13총선 여·야 공천후보 윤곽 드러나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3.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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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가 컷오프 8일께 발표 예정, 본선 싸움으로 방향 전환

4·13 총선 전북지역 각당의 선수 대진표가 빠른 속도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빠르면 8일 현역의원 추가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전북총선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본선 싸움으로 전환된 전망이다. 더민주는 7일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을 정읍·고창 지역 공천자로 확정하고 군산은 김윤태 교수의 전략공천과 무소속 함운경 예비후보의 복당을 통한 경선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됐거나 유력시 되는 곳은 새누리당은 전주을을 비롯한 6곳, 더민주는 7일 공천자를 확정한 정읍·고창 하정열 후보를 비롯 전주갑 등 3곳이다.

새누리당이 최종 공천을 마감한 결과 전주을은 정운천, 군산은 채용묵, 익산을 박종길, 김제·부안 김효성, 정읍·고창 김성균, 무진장·완주 신재봉 후보 등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당은 전주병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해 정읍·고창 유성엽 의원, 군산 김관영 의원 등 3곳이다.

 정치권은 그러나 더민주가 후보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는 만큼 현역의원 추가 컷오프 발표 후 선거구별 후보간 경쟁력에 따라 공천 유력후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더민주가 하 원장을 공천자로 확정함에 따라 정읍·고창 선거구는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무소속 이강수 전 고창군수 3자 대결속에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새누리당 김성균 후보, 무소속 김태룡 예비후보 등 총선구도가 조기에 결정됐다.

일찌감치 본선구도가 짜여진 정읍·고창 지역 총선과 관련해“각당이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인물경쟁에서 당대당 싸움 성격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후보는 물론 각 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화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주갑은 더민주 김윤덕 의원 공천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국민의당, 새누리당 본선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으며 전주병은 더민주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전 장관의 양자대결속에 더민주 성은순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주목된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버티고 있는 군산은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의 단수로 공천이 유력하고 더민주는 이번주중에 전략공천 등 공천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전북지역 총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김제·부안 선거구와 완주·무진장, 남원·순창·임실 선거구는 선관위 후보등록일(24일)에 임박해서야 각 당의 공천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부안 선거구는 최규성·김춘진 의원의 공천경쟁을 쉽게 예측할 수 없으며 완주·무진장은 더민주, 국민의당 모두 후보가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한편 더민주는 전북 정읍·고창지역을 비롯하여 서울 도봉을·경기 용인정·분당갑·군포갑·인천 연수을 등 6곳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확정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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