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지방의원이 33명이 국민의당으로 4.13총선 전주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수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김종철 도의원과 김대섭·임병오 전 시·도의원 8명은 3일 오전 11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뚜렷한 정치철학과 가치관, 지역의 대표성을 지낸 인물. ‘정치섬’으로 존재감을 상실한 전북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 ”며 “이같은 인물은 전북도의원과 전주시의원을 각각 두차례씩 지낸 김광수 예비후보가 적격이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김대섭 전 의원은 이어 “지역을 볼모로 특정정당이 특정지역 의석을 독점하면서 지역을 농단하고 주민을 기만하는 정치와 그런 정치인은 발본색원 돼야 한다”며 “지방 현실을 명쾌하게 꿰뚫어보고 현실정치에 대한 내공이 깊은 김 예비후보를 돕기 위해 나섰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김 예비후보는 동료의원을 만날 때마다 현국회의원들이 지방의원을 줄 세우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며 “전·현직 지방의원 33명은 ‘지방 몫’을 찾고 정치적으로 철저히 고립된 ‘전북 몫’을 되찾기 위해 지방정치를 내려놓고 중앙무대 진출을 향한 무거운 결단을 내린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