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초반 기선잡기 총력
4.13총선 초반 기선잡기 총력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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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4.13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선거구가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 등 각당이 4.13총선 필승’을 다짐하며 공약제시에 나서는 등 초반기선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새누리당

 새누리당 전북도당 총선공약개발단(단장 김항술)은 3일“국민연근공당 기금운영본부 전북이전은 반드시 지켜내고 금융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밝혔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혁신도시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청사 신축 현장에서 전희재 총선공약개발단 부단장과 송영남 도당 정책자문위원장, 전주 3개 선거구 예비후보와 당직자 등이 참석해 기금운용본부의 성공 이전을 위한 총선 공약개발 현장 회의를 가졌다.

 전희재 부단장은 “여당 국회의원만이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을 확실하게 지켜낼 수 있다”면서 “기금운용본부가 성공적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상덕(전주갑)·양현섭(전주병) 예비후보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옮겨옴에 따라 혁신도시에 국·내외 유명 자산운용사의 동반 이전도 예상된다”고 전제하며 “부족한 금융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새누리당 전북도당의 정책역량이 집중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천(전주을) 예비후보는 “LH공사와 바꾼 기금운용본부를 지켜내기 위해 지난 대선에서 김무성 대표와 김재원 의원을 설득해 전주 이전을 명문화한 법을 만들었다”면서 “야당이 본부 이전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정치공세에 불과한 만큼 금융타운 조성 등 후속 정책으로 약속을 더욱 확실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5일 중앙당 인사들과 전주권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함께하는 신개념 정책토크 버라이어티쇼를 전주에서 개최한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인재영입 인사들을 중심으로 지난달초 전국을 순회하며 인기를 끌었던 시즌1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더불어콘서트 시즌2 더더더’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표창원 비상대책위원과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비롯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던 정청래·진선미 국회의원, 전주출신 진성준 국회의원과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는 DJ3남 김홍걸 박사 등이 대거 참석한다.

이와 함께 김윤덕(전주갑)·이상직(전주을)·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과 박종덕·최인규·최형재(전주을)·성은순(전주병) 예비후보자들도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떼톡(집단 토크), 관객과의 대화, 초대손님 강연, ‘더더더’ 로고송 배우기 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김윤덕 도당 총선기획단장은 “더민주당이 시작했던 필리버스터는 끝났지만 국민들 마음속의 필리버스터는 계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정책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크고 작은 소리를 경청하면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총선승리를 이끌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당 정책간담회가 3일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실시된 가운데 국민의당 예비후보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얼기자
◆국민의당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응답하라 국민의당’이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3일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2차 민생투어를 갖고 청연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일자리 햇볕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2차 민생투어에는 김관영 도당위원장과 전주병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예비후보와 당내 총선 및 익산시장·도의원 예비후보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했다.

김관영 위원장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땀 흘려 일하는 건설노동자와 전산노동자, 청년활동가 등에게 당이 준비한 대안을 제시하고 또 그들의 목소리를 받아 바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투어를 갖고 있다”며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땀 흘려 일한 만큼 제대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선진국에서는 대학진학률이 20~30%에 불과하고 벽돌공이 의사와, 페이트공과 철근공이 교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며 “우리도 이처럼 땀 흘리는 노동자와 하청근로자도 사무직 평균이상의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의로운 법을 만들어 공정한 땀의 대가를 보장해주기 위해 4.13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해 앞장서 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민생투어를 통해 일자리 질을 높이고 적정한 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는 대안으로 ▲공정임금제도 ▲직접시공제도 ▲시장단가제도(표준품셈 부활문제) ▲공공입찰제도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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